[OSEN=박현민 기자]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 멤버 정유종(33)이 오는 5월 18일 일반인 회사원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데이브레이크 기타리스트로 활동중인 정유종은 18일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날 대열에 합류한다. 이로써 데이브레이크는 김선일(38·베이스), 이원석(38·보컬)에 이어 정유종(기타)까지 결혼에 골인, 멤버 4인 중 3인이 유부남인 밴드가 됐다. 유일한 팀 내 非유부남은 김장원(35·키보드).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측은 5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1년 넘게 두 사람이 열애를 했고, 최근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 현재 결혼을 2주 남겨두고,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리는 등 막바지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유종은 자신의 SNS를 통해 ‘5월 18일 결혼합니다. 축복해주시면 행복할거에요’라는 글로 결혼 사실을 지인과 팬들에게 알렸다. 이에 멤버 이원석, 김선일은 물론 동료 뮤지션 오지은, 밴드 소란의 고영배, 본킴, 밴드 슈퍼키드 보컬 허첵 등이 축하의 말을 건넸다.

데이브레이크는 지난 2007년 결성돼 1집 ‘어반 라이프 스타일(Urban Life Style)’로 데뷔했으며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으며 '좋다', '들었다 놨다' 등이 인기를 얻으며 실력파 밴드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KBS 2TV ‘TOP밴드2’에 참가했고, 올해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으로 출연 2주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근 그룹 써니힐과 ‘들었다 놨다’를 리메이크하며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에 랭크되는 등 인디와 오버의 경계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5월 방송이 예정된 Mnet ‘머스트 밴드의 시대’ 참가하며, 7월 26일~28일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2013 안산 밸리 록페스티벌’ 국내 밴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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